임플란트 개수, 빠진 치아마다 다 심어야 할까

[디유치과 칼럼] 어금니가 여러 개 빠진 경우, 빠진 만큼 전부 임플란트를 심어야 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반드시 빠진 치아 수만큼 심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빠진 위치와 개수, 잇몸뼈 상태에 따라 임플란트 지지 브릿지나 임플란트 틀…

헬스저널 편집팀수정 2026년 10월 18일
임플란트 개수, 빠진 치아마다 다 심어야 할까
임플란트 개수, 빠진 치아마다 다 심어야 할까

[디유치과 칼럼]

어금니가 여러 개 빠진 경우, 빠진 만큼 전부 임플란트를 심어야 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반드시 빠진 치아 수만큼 심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빠진 위치와 개수, 잇몸뼈 상태에 따라 임플란트 지지 브릿지나 임플란트 틀니 같은 방식으로 더 적은 수의 임플란트로 여러 개의 치아를 회복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핵심 3줄 요약

① 빠진 치아마다 하나씩 심는 것이 기본 원칙이지만, 2~3개 연속 빠진 경우 임플란트 2개에 브릿지를 연결해 3개 치아를 회복하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② 임플란트 개수는 빠진 치아 수·위치·잇몸뼈 상태·씹는 힘의 분포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됩니다.

③ 만 65세 이상은 건강보험으로 평생 2개까지 임플란트 급여를 받을 수 있으며(본인부담 30%), 그 이상은 비급여입니다.

1개당 1개가 원칙인가요?

네, 임플란트 1개에 치아 1개를 올리는 것이 기본 원칙입니다. 자연 치아도 뿌리 하나에 치아 하나가 붙어 있는 구조이기 때문인데요. 이 방식이 씹는 힘을 가장 고르게 분산시키고, 각 임플란트에 걸리는 부담을 줄여주기 때문에 가장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이투데이, 2009).

다만, 빠진 치아가 여러 개일 때 전부 하나씩 심는 것이 항상 최선인 것은 아닙니다. 잇몸뼈 사이에 적절한 혈류 공급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너무 좁은 간격으로 많이 심으면 오히려 뼈 주변 혈류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그래서 연속으로 빠진 경우에는 임플란트 지지 브릿지를 활용해 적절한 수로 배치하는 것이 더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빠진 개수별로 임플란트는 몇 개가 필요한가요?

빠진 치아의 수와 위치에 따라 필요한 임플란트 개수가 달라지는데요. 일반적인 기준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 표는 일반적 범위이며, 실제로는 잇몸뼈의 양과 밀도, 씹는 힘이 집중되는 위치(어금니인지 앞니인지), 전신 건강 상태 등을 종합해 결정됩니다.

어금니 부위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금니는 앞니보다 씹는 힘을 훨씬 많이 받기 때문에, 같은 3개 연속 결손이라도 앞니 쪽은 2개 임플란트로 충분한 경우가 있지만, 어금니 쪽은 3개를 심는 것이 더 안정적일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브릿지란 무엇인가요?

임플란트 브릿지는 2개 이상의 임플란트를 심고, 그 사이를 연결하는 보철물(브릿지)을 올려 여러 개의 치아를 회복하는 방식입니다. 빠진 치아 수보다 적은 수의 임플란트로 수복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데요.

기존의 자연치아 브릿지는 양옆의 건강한 치아를 깎아서 지지대로 사용하지만, 임플란트 브릿지는 임플란트가 지지대 역할을 하기 때문에 건강한 치아를 손상시키지 않습니다.

완전히 이가 없으면 몇 개를 심나요?

한쪽 턱에 치아가 하나도 없는 경우(전악 무치악), 보통 4~6개의 임플란트로 전체 치아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14개 위치에 전부 하나씩 심는 것은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는데요. 뼈와 임플란트 사이의 혈류 공급을 고려하면 10개 정도가 적정한 상한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한경비즈니스, 2024).

대표적인 전악 치료 방식을 비교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어떤 방식이 적합한지는 잇몸뼈 양, 전신 건강 상태, 생활 습관 등을 종합해서 판단하게 됩니다.

임플란트 개수를 결정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단순히 빠진 치아 수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아래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합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경우가 있나요?

만 65세 이상이면 건강보험으로 평생 2개까지 임플란트 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2014년 7월 만 75세 이상부터 시작해, 2016년 7월부터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되었는데요. 주요 조건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즉, 65세 이상이라도 3개째부터는 비급여이며, 완전 무치악(치아가 하나도 없는 경우)은 임플란트 급여 대상이 아니라 틀니 급여 대상입니다.

내 상태는 어디에 해당할까? — 자가 판단 기준

빠진 치아가 여러 개일 때, 아래 기준으로 자신의 상황을 확인해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 경과를 지켜봐도 되는 경우

  • 빠진 치아가 1~2개이고, 반대쪽으로 식사하는 데 큰 불편이 없는 경우

  • 빠진 지 얼마 되지 않아 주변 치아가 아직 기울거나 움직이지 않은 경우

  • 치과 검진에서 잇몸뼈 상태가 양호하다는 확인을 받은 경우

→ 급하게 서두르지 않아도 되지만, 빠진 채로 오래 두면 주변 치아가 기울거나 맞물리는 치아가 내려오는 변화가 생길 수 있으므로, 치료 계획은 세워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 치과 상담을 권하는 경우

  • 어금니가 2개 이상 연속으로 빠져 한쪽으로만 씹고 있는 경우

  • 빠진 치아 주변의 치아가 기울기 시작하거나, 맞은편 치아가 내려오는 느낌이 드는 경우

  • 빠진 지 6개월 이상 지났고, 잇몸뼈 흡수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경우

  • 남아 있는 치아에 과부하가 걸려 통증이나 시림 증상이 생긴 경우

→ 시간이 지날수록 잇몸뼈가 줄어들어 나중에 뼈이식이 필요해지거나 임플란트 개수·위치 선택의 폭이 좁아질 수 있습니다. CT 촬영으로 현재 뼈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 계획을 세우시는 것이 좋습니다.

🚨 빠른 진료가 필요한 경우

  • 남아 있는 치아까지 흔들리거나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 잇몸이 자주 붓고 고름이 나오는 등 염증이 반복되는 경우

  • 빠진 치아가 많아 정상적인 식사가 어렵고 영양 섭취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 턱관절에 통증이 생기거나 입을 벌리기 어려워지는 경우

→ 치아 상실이 진행되면 남은 치아와 턱관절에 부담이 가중되어 추가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더 진행되기 전에 치과를 방문해 전체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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